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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vs 콩고민주공화국: 케인의 잉글랜드, 포르투갈 잡은 콩고민주공화국 (북중미 월드컵 32강)

2026. 7. 1.잉글랜드 · 콩고민주공화국7/2(목) 오전 1:00 KST애틀랜타

잉글랜드 vs 콩고민주공화국: 케인의 잉글랜드, 포르투갈 잡은 콩고민주공화국

녹아웃 셋째 날 새벽, 우승후보와 돌풍의 팀이 애틀랜타에서 만납니다. L조를 1위로 통과한 잉글랜드가 32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하는데요. 전력만 보면 잉글랜드의 우위가 또렷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이 지나온 길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1-1로 붙잡았거든요. 사상 처음 녹아웃에 오른 팀이 두려움 없이 올라온 만큼, 잉글랜드로서도 가볍게 볼 상대가 아닙니다.

조별리그 성적표: 1위 잉글랜드, 포르투갈 잡은 콩고민주공화국

조별리그득실
잉글랜드L조 1위크로아티아 4-2 · 가나 0-0 · 파나마 2-06득점 2실점
콩고민주공화국K조 3위포르투갈 1-1 · 콜롬비아 0-1 · 우즈베키스탄 3-14득점 3실점

잉글랜드는 무난하게 조 1위로 통과했습니다. 크로아티아를 4-2로 제압하며 화력을 뽐냈는데, 가나전에서 0-0으로 막힌 장면은 곱씹어볼 대목이죠. 잘 정비된 밀집 수비 앞에서는 공격이 답답해질 수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1-1로 막아냈는데, 단순히 운이 아니라 0.65의 낮은 기대득점만 내준 단단한 수비의 결과였죠. 위사는 그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의 사상 첫 월드컵 골을 터뜨린 뒤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까지, 대회 3골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전력 비교: 개인기의 잉글랜드, 조직력의 콩고민주공화국

  • 잉글랜드: 케인과 벨링엄이 중심입니다. 투헬 감독은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앞세웁니다. 케인이 최전방에서 골을 책임지고 벨링엄이 중원에서 템포를 조율하죠. 라이스와 메이누가 중원을 단단히 받치고 사카가 오른쪽 돌파를 이끕니다. 변수는 부상입니다. 사카는 아킬레스 건염을 안고 뛰며 관리받는 중이고, 래시포드는 햄스트링 우려로 출전이 불확실하죠.
  • 콩고민주공화국: 잘 막고 위사가 찌릅니다. 데사브르 감독은 “두려움 없이 플레이하라”는 주문으로 팀을 묶었습니다. 음벰바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포르투갈을 막아냈고 완비사카와 마수아쿠 등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잉글랜드의 공격 패턴을 이미 알죠. 여기에 뉴캐슬의 위사가 역습 끝에서 한 방을 책임집니다.

전술: 잉글랜드의 압박 vs 콩고민주공화국의 블록

이 경기의 관건은 잉글랜드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비 블록을 얼마나 허무느냐입니다. 가나전 0-0에서 봤듯, 잉글랜드는 잘 내려앉은 상대 앞에서 창의성이 막히곤 했죠. 콩고민주공화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보여준 그 단단한 블록이 똑같이 통한다면 잉글랜드는 또 한 번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대결은 측면입니다. 잉글랜드의 사카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완비사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숱하게 맞붙은 사이거든요. 사카의 컨디션이 변수인 만큼, 완비사카가 사카를 묶으면 잉글랜드의 오른쪽 창이 무뎌집니다. 반대로 위사의 역습은 잉글랜드 백포의 뒷공간을 정확히 노립니다. 결국 잉글랜드가 그 수비를 먼저 허무느냐, 콩고민주공화국이 무실점을 지키며 위사의 역습을 살리느냐로 갈립니다.

핵심 선수

  • 케인(잉글랜드): 잉글랜드 공격의 중심이자 해결사입니다. 막힌 경기를 한 번의 마무리로 풀어낼 9번이죠.
  • 벨링엄(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대회 내내 잉글랜드 최고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압박과 침투를 겸비해 투헬 전술이 도는 축입니다.
  • 위사(콩고민주공화국): 대회 3골로 가장 뜨거운 선수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잡는 몇 안 되는 기회를 골로 끝내는 역습의 끝점이죠.
  • 완비사카(콩고민주공화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대인 수비수입니다. 사카와의 1대1이 콩고민주공화국 수비 안정의 열쇠입니다.

예상 라인업

잉글랜드는 투헬의 4-2-3-1로,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벨링엄과 사카가 그 뒤를 받칩니다(래시포드 출전 불확실). 콩고민주공화국은 데사브르의 4-3-3으로 내려앉아 버티다 위사의 역습을 노리죠.

잉글랜드 예상 라인업 4-2-3-1

콩고민주공화국 예상 라인업 4-3-3

예측

잉글랜드의 승리를 봅니다. 개인 기량의 격차가 분명하거든요. 케인과 벨링엄, 사카가 만들어내는 장면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밀집 수비로도 90분 내내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다만 낙승은 점치지 않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비는 이미 포르투갈을 0.65 기대득점으로 틀어막은 팀이라 쉽게 무너지지 않죠. 게다가 잉글랜드도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내줬을 만큼 완벽한 수비는 아니고, 위사의 역습은 한 방이 충분히 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잉글랜드가 앞서되 콩고민주공화국도 한 골은 만들어낸다고 봅니다. 예상 스코어는 잉글랜드 2-1. 물론 변수는 분명합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포르투갈전처럼 90분을 버텨내면, “또 못 이기는 잉글랜드”라는 익숙한 서사가 단판의 긴장 속에서 되살아날 수 있죠. 그 순간 위사의 속도가 이변의 방아쇠가 됩니다. 현지 7월 1일(한국 7월 2일 오전 1시) 애틀랜타에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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