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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3-2 세네갈 리뷰: 5골 혈투, 결국 홀란이 갈랐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I조)

2026. 6. 23.노르웨이 · 세네갈뉴욕/뉴저지 스타디움

지난 노르웨이 vs 세네갈 프리뷰에서 저희가 1-1 무승부를 점쳤던 경기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노르웨이의 3-2 신승이었는데요. 예측 스코어는 빗나갔지만, 경기 내용은 저희가 그렸던 그림과 꽤 닮아 있었습니다. “1차전을 4-1로 이겼다고 노르웨이를 완승 팀으로 보면 오판”이라던 그 지점을, 90분이 그대로 보여줬거든요.

노르웨이 3-2 세네갈 득점 타임라인

5골이 오간 90분

혈투였습니다. 전반 43분, 부상으로 빠진 뤼에르손 대신 들어온 페데르센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시작과 함께 홀란이 48분과 58분에 연속골을 꽂으며 3-1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세네갈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는데요. 사르가 53분 만회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90+3분)에 한 골을 더 넣으며 끝까지 추격했습니다. 다섯 골이 모두 흐름 속에서 나왔고, 양 팀을 통틀어 경고가 한 장도 없었던 정직한 공방전이었습니다.

스코어와 달리, 내용은 팽팽했습니다

3-2라는 숫자는 신승처럼 보이지만, 90분을 들여다보면 세네갈도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슈팅 수에서는 오히려 세네갈이 앞섰을 만큼(FIFA 공식 기록) 경기를 끌고 간 시간이 적지 않았는데요. 승부를 가른 건 결국 결정력이었습니다. 노르웨이는 많지 않은 기회를 홀란이 침착하게 살린 반면, 세네갈은 주장 쿨리발리의 잇따른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지 평점에서도 쿨리발리는 최저점을 받았고, 기대를 모은 마네는 이날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죠.

선발 라인업

양 팀 모두 큰 변화 없이, 사실상 저희 예상 그대로 나왔습니다. 노르웨이는 베르게를 원 볼란치로 둔 4-1-2-3, 세네갈은 게예 형제가 중원을 받치는 4-3-3이었죠.

노르웨이 실제 선발 4-1-2-3

세네갈 실제 선발 4-3-3

잠깐, 노르웨이 팬들의 ‘노 젓기’가 뭔가요

이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 장면이 있습니다. 노르웨이 팬들이 다 함께 앉아 노를 젓는 ‘바이킹 로(Viking Row)’ 응원인데요. ‘Ro(노 저어라)‘를 외치며 상체를 앞뒤로 일사불란하게 흔드는 이 응원은, 바이킹 롱십을 저어 바다를 누비던 선조들에게서 따온 겁니다. 전장에 나서기 전 노를 추켜올리던 의식이 ‘함께 싸우러 간다’는 의미로 이어진 거죠. 이번 대회 들어 타임스스퀘어와 에스컬레이터, 심지어 노르웨이 국회에서까지 등장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I조 판도와 다음 경기

이 결과로 I조는 노르웨이와 프랑스가 나란히 2승으로 16강에 성큼 다가섰고, 세네갈은 2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객관 전력이 살아 있는 팀이라 이대로 짐을 싸기엔 아쉬운데요. 저희 1-1 예측은 빗나갔지만, ‘승부를 가른다면 홀란’이라던 전망만큼은 정확히 맞았습니다. 조별 순위와 남은 일정은 월드컵 조편성·순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네갈은 마지막 이라크전을 잡고도 다른 경기 결과까지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자료: FIFA 공식(스코어·득점·선발 라인업), 경기 내용·평점은 Sky Sports·ESPN·SuperSport 매치리포트. 응원 배경은 Yahoo Sports·GiveMeSport.

관련 글: 노르웨이 vs 세네갈 경기 프리뷰 · 프랑스 vs 이라크 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