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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vs 모로코 프리뷰: 홈을 등에 업은 개최국, 네덜란드를 꺾은 모로코 (북중미 월드컵 16강)

2026. 7. 4.캐나다 · 모로코7/5(일) 오전 2:00 KST휴스턴 스타디움

16강부터는 지면 끝입니다. 개최국 캐나다가 홈 관중을 등에 업고 사상 첫 8강에 도전하는데요.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32강에서 강호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돌려세운 모로코거든요. 하키미와 부누를 축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 그리고 큰 경기를 이겨본 경험까지. 홈의 열기와 강팀의 저력이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16강 현황

조별리그32강
캐나다B조 2위 (승점 4)남아프리카공화국 1-0 승
모로코C조 2위 (승점 7)네덜란드 1-1 (승부차기 3-2) 승

캐나다는 개최국이라는 이점에 남아공을 1-0으로 막아낸 수비 조직까지 갖췄습니다. 모로코는 브라질과 승점이 같았던 강한 조를 거쳐, 네덜란드마저 승부차기로 넘어선 팀이고요. 객관 전력은 모로코가 앞서지만, 홈 이점이라는 변수가 이 격차를 좁힙니다.

경기력 읽기

  • 캐나다: 남아공전 1-0이 상징적입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실점을 막고 한 방으로 이기는, 개최국다운 실속형 경기를 합니다. 조너선 데이비드와 뷰캐넌의 개인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관중이 만드는 에너지가 강점이죠.
  • 모로코: 네덜란드를 90분간 붙잡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저력이 핵심입니다. 브라힘 디아스를 가짜 9번으로 두고 중원에 사람을 채워 볼을 지배하는데, 하키미가 오른쪽에서 끊임없이 공격에 가담하고요. 다만 확실한 골잡이가 없어 결정력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전술

모로코는 부아디와 우나히로 중원을 두껍게 채운 4-2-3-1로 공을 오래 소유할 전망입니다. 최대 승부처는 캐나다의 왼쪽, 즉 하키미가 공격에 나설 때 생기는 공간입니다. 하키미가 올라간 배후를 캐나다가 데이비드의 침투나 뷰캐넌의 속도로 노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캐나다는 4-4-2로 두 줄을 세워 지키다, 볼을 빼앗으면 곧장 전방 두 명에게 연결하는 역습을 준비할 겁니다. 홈에서 초반부터 관중을 달아오르게 하는 강한 압박으로 나온다면 모로코가 예상보다 일찍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핵심 선수

  • 하키미(모로코): 오른쪽 풀백이지만 사실상 공격의 출발점이자 도착점. 이 오버래핑이 모로코 공격의 폭을 만듭니다.
  • 브라힘 디아스(모로코):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이 캐나다 수비를 흔들 열쇠죠.
  • 조너선 데이비드(캐나다): 캐나다의 반격은 그 마무리 한 방에 달려 있습니다. 적은 기회를 살려야 이변이 가능합니다.
  • 부누(모로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라면, 네덜란드전처럼 그의 선방이 다시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예상 라인업

모로코는 브라힘 디아스를 가짜 9번으로 둔 4-2-3-1, 캐나다는 데이비드-올루와세이 투톱의 4-4-2로 맞설 전망입니다.

모로코 예상 라인업 4-2-3-1

캐나다 예상 라인업 4-4-2

예측

모로코 2-1. 홈 이점은 분명한 변수지만, 두 팀의 완성도 차이가 90분 안에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하키미와 우나히가 중원과 측면을 지배하며 만드는 기회가 캐나다가 만드는 기회보다 많고 날카롭거든요. 다만 캐나다도 홈 관중과 데이비드를 앞세워 최소 한 골은 만들어낼 힘이 있습니다. 결국 모로코가 우위 속에 두 골을 넣고 캐나다가 한 골로 추격하는 경기가 되리라 봅니다. 변수는 승부차기입니다. 캐나다가 홈 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다면, 승부차기에 강한 모로코와 또 한 번의 연장 혈투가 나올 수 있죠. 현지 7월 4일 낮(한국 7월 5일 일요일 오전 2시) 휴스턴에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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