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vs 오스트리아: 2위 직행을 건 단판, 마레즈 vs 랑니크의 압박
J조 최종전입니다. 아르헨티나가 2승으로 1위를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남은 2위 한 자리를 놓고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둘 다 승점 3으로 동률인데요, 흥미로운 건 비기면 둘 다 살아남는다는 점입니다. 오스트리아는 비기기만 해도 2위로 직행하고, 알제리도 비기면 승점 4의 3위로 와일드카드(각 조 3위 상위 8팀) 안정권에 들거든요. 반대로 지는 쪽은 승점 3에 머물러 거의 탈락이죠. 같은 시간 열리는 요르단 vs 아르헨티나의 결과도 최종 순위에 맞물립니다.
J조 현황: 2위 한 자리를 건 맞대결
| 팀 | 경기 | 득실 | 승점 |
|---|---|---|---|
| 아르헨티나 | 2 | +5 | 6 |
| 오스트리아 | 2 | 0 | 3 |
| 알제리 | 2 | -2 | 3 |
| 요르단 | 2 | -3 | 0 |
아르헨티나는 승점 6에 골 득실이 넉넉해 1위가 사실상 확정입니다. 그래서 2위 한 자리를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직접 맞대결로 가립니다. 문제는 골 득실인데요, 알제리(-2)가 오스트리아(0)보다 두 골 뒤져 있습니다. 그래서 비기면 알제리가 2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 각 조 3위 상위권을 노리는 와일드카드에 운명을 맡겨야 하죠. 반대로 오스트리아는 비기기만 해도 2위입니다. 알제리는 2위 직행을 노리지만, 비겨도 4점으로 와일드카드 생존권이라 ‘무조건 승리’까지 내몰린 상황은 아니죠.
경기력 읽기: 화력 빠진 알제리, 조직의 오스트리아
- 알제리: 반등했지만 큰 구멍이 생겼습니다. 1차전 아르헨티나에 0-3으로 졌다가 2차전 요르단을 2-1로 잡으며 살아났습니다. 문제는 이번 대회 득점을 책임지던 아무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다는 점이죠. A매치 19골의 주포가 사라지면서 공격의 무게가 마레즈 한 명에게 쏠리게 됐습니다.
- 오스트리아: 조직력이 단단합니다. 요르단을 3-1로 누르고 아르헨티나에는 0-2로 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개인 기량에는 막혔지만 랑니크 감독 특유의 강한 압박과 짜임새는 두 경기 내내 살아 있었죠. 아르나우토비치와 자비처가 역습에서 한 방을 만듭니다.
전술: 마레즈의 왼발 vs 랑니크의 압박
알제리는 4-3-3에서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안쪽을 파고드는 장면이 최대 무기입니다. 구이리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아우아르와 샤이비가 중원에서 창의성을 더하죠. 다만 아무라의 공백으로 공격 카드가 한 장 줄어든 점이 부담입니다. 오스트리아는 4-2-3-1로 랑니크 특유의 높은 압박을 걸어 공을 빼앗고 자비처와 슈미트가 아르나우토비치를 받쳐 빠르게 역습합니다. 핵심은 둘입니다. 오스트리아가 마레즈의 왼발을 어떻게 묶느냐, 그리고 자이발트와 X.슐라거가 버티는 중원 싸움을 누가 가져가느냐죠. 알제리가 이기려고 올라설수록 오스트리아의 역습 공간은 더 넓게 열립니다.
핵심 선수
- 마레즈(알제리): A매치 38골을 넣은 주장입니다. 아무라가 빠진 지금, 알제리의 화력은 사실상 그의 왼발에 달렸습니다. 오스트리아 수비가 가장 경계할 선수죠.
- 구이리(알제리): 최전방 해결사입니다. 아무라의 빈자리를 메워 마레즈가 만든 기회를 골로 연결해야 합니다.
- 아르나우토비치(오스트리아): A매치 48골을 넣은 간판 공격수입니다.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마무리하는 역습의 종착점이죠.
- 랑니크 감독(오스트리아): 강한 압박과 짜임새를 심은 설계자입니다. 비기기만 해도 되는 경기를 무리 없이 풀어갈지가 변수입니다.
예상 라인업
알제리는 마레즈를 오른쪽에 둔 4-3-3으로 나섭니다(아무라 결장). 오스트리아는 랑니크의 4-2-3-1로 아르나우토비치를 최전방에 세우고 압박을 준비합니다.


예측
팽팽한 무승부를 봅니다. 핵심은 인센티브 구조예요. 오스트리아는 이기든 비기든 어차피 2위라(아르헨티나를 따라잡을 수 없으니), 굳이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없습니다. 안 지는 게 전부죠. 알제리도 비기면 승점 4의 3위로 와일드카드 안정권이라, 지는 것만 피하면 손해가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둘 다 무리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신중하게 맞물릴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알제리는 이번 대회 득점을 도맡던 아무라까지 빠져 화력이 마레즈에게만 쏠리고요. 예상 스코어는 1-1. 오스트리아가 2위를 지키고 알제리는 3위로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둘 다 손해 보지 않는 결말입니다. 변수는 2위가 더 절실한 알제리가 마레즈를 앞세워 승부를 보려다 균형이 깨지는 경우죠. 현지 6월 27일(한국 6월 28일 오전 11시) 캔자스시티에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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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FIFA 공식 데이터(J조 1·2차전 결과·라인업)
- 예상 라인업·팀 뉴스·전술: RotoWire · Sports Mole
- 같은 J조: 요르단 vs 아르헨티나 프리뷰 · 조 순위·일정: 월드컵 조편성·순위